주사 대신 패치 한 장···대웅, 비만 치료 패러다임 바꾼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주사 대신 패치 한 장···대웅, 비만 치료 패러다임 바꾼다

이뉴스투데이 2025-10-01 09:20:00 신고

3줄요약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기반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사진=대웅]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기반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사진=대웅]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기반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고, 노보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 ‘오젬픽’, ‘위고비’ 주사제 대비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확인하는 단계다.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부착하면 세마글루타이드가 함유된 미세바늘이 녹아 약물을 진피층에 직접 전달하는 제형으로 주 1회 사용한다. 독자적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돼 가압 건조·밀착 포장 기술을 통해 약물 안정성과 균일성을 확보했다.

클로팜은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30% 수준에 머문 것과 달리 피하 주사 대비 80%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보이고, 경구제 대비로는 약 160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환자는 주사와 복용 부담이 줄고, 의료진은 모니터링 부담을 덜어 진료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복기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임상 진입은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첫걸음”이라며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국내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도 “주 1회 간편한 패치 제형은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의료 현장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