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방송광고 시장 부진이라는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판매가(P)와 방영횟수(Q)를 동시에 개선하며 더디지만 정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캡티브 채널(tvN 등)의 수목드라마 재개 지연이라는 아쉬움 속에서도 견조한 작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 2000원에서 5만 9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분기 신작 방영회차가 전년 대비 34%나 증가하며 온전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 현지화 드라마 등 초기 단계 사업의 수익성이 제한적이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4분기 전망은 더욱 밝다.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연간 기대작들이 몰려있고 이들 모두 OTT 선판매가 완료되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캡티브 수목드라마 재개 지연 등 단기적인 아쉬움만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글로벌 선판매 확대 및 시청지표 개선에 따른 판매가 상승과 △OTT 오리지널 및 현지화 드라마 확대에 따른 방영회차 순증가라는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외부환경 속에서도 P, Q 개선에 따른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2026년에는 수목드라마 재개와 지상파 납품 확대까지 예정돼 추가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더 이상의 다운사이드보다는 업사이드가 더 많은 구간"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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