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운서, 자택서 기억 잃고 쓰러져 응급실행…소속사 “건강에 문제 없어, 일상생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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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아나운서, 자택서 기억 잃고 쓰러져 응급실행…소속사 “건강에 문제 없어, 일상생활 중”

메디먼트뉴스 2025-10-01 08:5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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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석준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주 겪었던 아찔한 사고를 직접 알렸다. 그는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기억이 끊긴 채로"라며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응급실로 실려가 뇌 촬영을 하고 찢어진 곳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석준은 현재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만약 아내가 없었더라면 만약 혼자 있었더라면, 수많은 만약 중 하나라도 달랐으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것"이라며 아내에게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한석준의 소속사 SM C&C는 30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그의 현재 상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랬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쓰러지면서 어디에 부딪혀 기억이 잠깐 끊긴 것이며 현재 일상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석준은 사고 직후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강연 스케줄에 참석할 만큼 회복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석준은 2015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 겸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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