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전국 22개 국어문화원과 함께 10월 한 달간 전국에서 다양한 한글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먼저 경북대 국어문화원이 9일 경북대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열며 같은 날 동아대와 제주대, 충북대 국어문화원도 '한글날 기념 백일장'과 '우리말 겨루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 국어문화원별로 10월 한 달 동안 '한글 맞히기', '속담·지역어·맞춤법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도 문체부와 함께 한글문화 행사를 개최하는데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훈민의 숲에는 우리말 가꿈이가 살아요'를 주제로 '우리말 겨루기'와 '사투리 퀴즈',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등을 연다.
문체부는 이외에도 11∼14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시·체험·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글날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국민이 한글을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글문화 행사 개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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