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부 직원에 휴가지 원격근무 기회 확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 방안으로 올해 말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 소속 직원 약 900명의 지역 정착을 돕고 전국 기업 근로자의 일·휴양 연계 관광 참여 저변을 확대한다.

먼저 해수부 소속 이전 인력이 조기에 부산에 정착하도록 행정안전부의 중앙부처 공무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협약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하고 기회를 확대한다.

해수부 소속 직원에겐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의 부산 지역 숙박 참여 기준을 기존 2박 이상에서 1박 이상으로 완화하고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해수부 이전 후에는 해수부를 방문하는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시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휴가지 원격근무 상품을 원도심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정 운영사 공식 홈페이지(thehyui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지원금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

중앙부처 직원 대상 워케이션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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