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애플이 최근 배포한 iOS 26에 이어 첫 번째 소규모 업데이트인 iOS 26.0.1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대규모 기능 추가보다는 아이폰 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iPhone Air) 등 최신 기기에서 발생한 주요 버그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애플이 공개한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이번 패치에는 일부 기기에서 발생한 Wi-Fi·블루투스 연결 불안정 문제, 사진 촬영 시 특정 LED 조명 하에서 나타난 화질 오류, 사용자 지정 색상 적용 시 앱 아이콘이 공백으로 표시되는 현상, 보이스오버(VoiceOver) 기능 관련 오류 등이 수정됐다.
특히 사용자 불만이 컸던 것은 간헐적인 무선 연결 끊김 문제다. 아이폰 17 시리즈 및 아이폰 에어에서 잠금 해제 시 활성 연결이 끊기며 카플레이(CarPlay) 대시보드나 기타 기기 연결에도 영향을 주는 현상이 보고됐었다.
또한, 공연장 등에서 강한 LED 조명이 카메라에 비쳤을 때, 사진에 흰색 선이나 검은 사각형이 나타나는 오류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해결됐다.
이번 iOS 26.0.1은 최신 기기만을 위한 업데이트가 아니다. 아이폰 11 이전 모델 등 iOS 26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기기에는 iOS 18.7.1 업데이트가 별도로 제공된다.
한편, 애플은 이미 iOS 26.1 베타 버전을 테스트 중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안정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