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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노조)와 사용자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회(조합)는 이날 새벽 6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사합의로 조정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4시 시작된 회의는 이날 새벽 6시까지 1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민영제 차별철폐를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준공영제 임금과 근무형태를 동일하게 적용하는데 합의를 이뤘다. 또 올해 민영제는 40만원, 준공영제는 8.5% 임금인상안도 타결됐다.
앞서 노조는 민영제 노선에서 시행 중인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하루 17시간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공공관리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바꾸고 동일 임금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공공관리제 노선의 경우 통상임금 대법원판결을 적용한 서울 버스노조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8.2%)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사용자 단체 측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노조협의회 측의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밤을 지새운 최종 조정회의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추석을 앞두고 큰 우려를 낳았던 버스 총파업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노조에는 50개 업체 소속 1만여대(인가 대수 기준)의 버스가 속해 있다. 공공관리제 2300여대, 민영제 7100여대, 시외버스 800여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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