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 업그레이드할 것… 노벨평화상 미국이 받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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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 업그레이드할 것… 노벨평화상 미국이 받아야”(종합)

이데일리 2025-10-01 05:5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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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나는 이미 핵 전력을 재건했고, 앞으로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 회의 연설에서 “핵의 힘은 너무도 막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그것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의 위협을 언급하며 “가장 치명적인 핵잠수함을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잠수함 기술에서 우리는 러시아·중국보다 25년 앞서 있다”면서도 “핵 능력은 5년 안에 따라잡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본토 수호가 군의 첫 번째 우선순위”라며 국경 통제 및 불법 이민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내부로부터 침략당하고 있으며, 군과 주 방위군의 도움으로 이를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그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을 함께 앉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 유일한 방법은 힘을 통해서다. 우리가 약했다면 그들은 내 전화조차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에 주 방위군을 투입해 치안이 개선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카고에도 곧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도시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

그는 “군 운영은 정치적 올바름이 아니라 실력에 기반해야 한다”며 “체력과 능력, 성격, 힘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는 자신이 제안한 ‘가자 평화 구상’ 합의를 촉구했다. 그는 “서명이 하나 남았다. 하지 않으면 막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합의가 그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분쟁의 중재자를 자임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과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에게 상을 준다면 그것은 우리나라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며 “나는 개인이 아니라 미국이 상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연설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군은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전투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올바름과 과도한 배려의 시대는 끝났다”며 모든 병과 기준을 “가장 높은 남성 기준”으로 복원하고 기본군사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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