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로 비슷하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간 특집 여론조사에서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지'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5%,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8%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1.7%p 높았으나 오차범위내다.
이어 조국혁신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 개혁신당 후보는 3.6%로 집계됐다. 진보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다. 기타 정당에 투표 하겠다는 응답은 3.6% 로 조사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 비율은 11.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36.4%), 광주·전라(48.5%)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대구·경북(49.4%), 부산·울산·경남(44.9%)에서 민주당보다 높았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각각 38.2%, 37.7%로 오차범위 내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와 강원·제주도 각각 오차범위 내의 격차였다.
연령별로는 30대(36.1%) 40대(47.4%), 50대(46%)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18세 이상부터 20대(38.4%), 60대(41.1%), 70대(51.4%)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응답이 더 많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RDD 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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