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 막판 진통, 첫차는 일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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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 막판 진통, 첫차는 일단 운행

이데일리 2025-10-01 04:5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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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만여 대에 달하는 경기도 버스 총파업 여부가 결정되는 노사 간 막판 협상이 12시간이 넘는 회의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조정기한이 새벽 6시로 연장되면서 일단 새벽 4시 첫차는 운행을 시작한 상태다.

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노조)와 사용자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회(조합)는 지난 30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최종 조정회의 마감기한을 1일 자정에서 새벽 6시까지 연장했지만, 아직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민영제 노선에서 시행 중인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하루 17시간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공공관리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바꾸고 동일 임금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공공관리제 노선의 경우 통상임금 대법원판결을 적용한 서울 버스노조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8.2%)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다.

반면 사용자 단체 측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노조협의회 측의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만약 새벽 6시까지도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노조는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조에는 공공관리제 2300여대, 민영제 7100여대, 시외버스 800여대 등 50개 업체 소속 1만여대(인가 대수 기준)의 버스가 속해 있다.

경기도는 버스 총파업 시 지하철역 등 주요 지역 234개를 주요 탑승 거점으로 지정해 전세 및 관용버스 381대를 투입해 거점간 연결을 통해 이동수요를 대체교통수단으로 전환한다. 동시에 마을버스 운행 시간연장과 비파업 시내버스 노선을 활용하고 택시 집중배차와 수도권 전철 및 경전철 운행시간 연장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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