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연구팀은 '중국판 골든 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방 전자시스템 연구개발 허브 난징전자기술연구소의 수석 엔지니어 리쉬둥 등 연구팀은 ‘분산형 조기경보 탐지 빅데이터 플랫폼'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지난 2일자 중국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지만 중국을 향해 발사되는 1000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우주, 해양, 항공, 지상 등에 배치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잠재적 위협을 식별 및 분석할 수 있다. 비행궤적, 무기 유형 등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스템 시제품은 중국 인민해방군에 배치됐다. 인민해방군의 "종합적인 관리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우주기반 센서와 요격 미사일을 포함한 차세대 방공시스템인 이른바 '골든 돔'을 3년내에 완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미 전역을 첨단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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