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동결자산 활용 우크라 대출 "유럽산 무기 조달에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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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동결자산 활용 우크라 대출 "유럽산 무기 조달에도 사용"

모두서치 2025-10-01 01:1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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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유럽연합(EU)은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일부는 유럽산 무기 조달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폴리티코,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출금 일부가 유럽산 (무기) 조달에 사용되도록 해 방위 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출금은 한 번에 지급되는 것이 아닌 단계별, 조건부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러시아 자산) 몰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후 협의해 상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출 지원 핵심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중앙증권예탁기관(CSD)이다. 유로클리어로 EU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 자산 대부분이 이곳에 보관됐다. 초기에는 채권 형태였으나 현재는 현금화해서 약 1400억 유로 규모에 달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이 140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무이자 대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주 후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해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러시아의 동결 자산의 수익 등을 활용한 적은 있으나, 원금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집행위는 1400억 유로 대출에 대해 경계하는 EU 국가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집행위가 우크라이나 드론 생산에 2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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