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정규시즌 4위를 확정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최종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팀의 레전드 오승환이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하는 날 삼성은 포스트시즌(PS) 진출 뿐 아니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4위 자리를 확정하는 기쁨을 누렸다.
74승 2무 67패를 기록한 4위 삼성은 5위 KT 위즈가 이날 NC 다이노스에 4-9로 패배해 6위로 밀리고, SSG 랜더스도 3위 자리를 확정지으면서 4위가 결정됐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1회말 선제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시즌 50홈런을 채웠다. 시즌 타점 수를 156개로 늘린 디아즈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50홈런과 150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쾌투가 빛났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냈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시즌 15승(8패)째를 따냈다.
경기를 마친 뒤 박 감독은 "타선에서 디아즈가 일찌감치 3점 홈런을 쳐주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디아즈의 50홈런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어 "후라도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후라도의 시즌 15번째 승리를 축하한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4위를 확정지은 삼성은 10월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모두 마무리한다.
삼성은 10월5일부터 정규시즌 5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1승만 거두면 SSG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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