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이 쾌투를 펼치며 LG 트윈스의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어빈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어빈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어빈은 28경기에 등판해 144⅔이닝을 던지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어빈은 정규시즌 매직넘버 '1'을 남겨둔 LG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경기 후 어빈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가 상대 팀에게 중요한 경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며 "내가 승리 투수가 되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전날 어빈은 팀 동료 오명진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오명진과 함께 '명진들꽃사랑마을'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들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이 내 삶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KBO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마감한 어빈은 끝인사를 남기며 선수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시즌을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얻은 것도 많다. 그 중에서도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두산 팬들과의 관계가 최고의 소득이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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