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5·18 민주화 항쟁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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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5·18 민주화 항쟁 사진전

연합뉴스 2025-09-30 21:3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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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곽 귀스타브 에펠 대학에 90여점 전시

파리 외곽 귀스타브 에펠 대학에서 열린 5·18 사진전 파리 외곽 귀스타브 에펠 대학에서 열린 5·18 사진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사진 전시회가 30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귀스타브 에펠 대학이 전시 장소를 제공했다.

1980년 5월 한국 민중항쟁의 전 과정을 담은 사진 90여점을 시위, 진압, 항쟁, 저항, 학살, 애도 등 주제에 맞춰 시간순으로 전시했다.

당시 광주 현장 취재에 나선 노먼 소프, 로빈 모이어, 프랑수아 로숑, 파트리크 쇼벨 등 외신 기자들, 국내 언론사, 사진작가 등이 촬영한 사진을 한데 모았다. 대부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물이다.

시민 문제성 씨가 1980년 5월 21일 집단 발포 직전 광주 금남로 일대를 직접 촬영한 영상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미공개 기록물이었던 이 영상은 광주시가 기증받아 지난 5월 공개 시사회를 열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사진전 개막식에 맞춰 이날 귀스타브 에펠 대학 오디토리움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과 단편 '양림동 소녀', '괜찮아'가 상영됐다.

5·18 민주화운동을 목격한 두 프랑스 사진기자, 이번 전시를 성사한 귀스타브 에펠 대학의 티에리 봉종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선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됐다.

파리 외곽 귀스타브 에펠 대학에서 열린 5·18 사진전 파리 외곽 귀스타브 에펠 대학에서 열린 5·18 사진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세기 현대사와 사진사를 전공한 봉종 교수는 수년간 에펠 대학 인문학부 대학원생들과 함께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다큐멘터리 6편을 제작하기도 했다.

광주독립영화관 이상훈 이사장과 친분이 깊은 봉종 교수는 2018년부터 파리 사진전을 구상했으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일정이 한참 미뤄졌다.

봉종 교수는 29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진들은 한국인이 자기 삶을 희생해가면서 얻어낸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오늘날 프랑스나 미국 등 전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만큼 광주 민주화운동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 정신은 광주,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세계 보편적 인류 정신"이라며 "대혁명, 6·8 혁명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사진전을 통해 5·18 정신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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