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기 외교장관' 거론됐던 류젠차오 체포설 속 결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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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 외교장관' 거론됐던 류젠차오 체포설 속 결국 교체

연합뉴스 2025-09-30 21: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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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대외연락부 신임 부장에 류하이싱

류젠차오 전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류젠차오 전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서울=연합뉴스) 작년 11월 11일 드미트리 미로노프 크렘린궁 보좌관과 류젠차오 전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4.11.11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한때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 물망에 올랐다 최근 '체포설'에 휩싸인 류젠차오(劉建超·61)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장관급)이 결국 교체됐다.

30일 중국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류하이싱(劉海星·62)이 부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해임된 류젠차오 전 대외연락부장은 중국 외교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장관급 인사로, 2022년부터는 외국의 정당 및 사회주의 국가와 관계를 관장하는 대외연락부장 업무를 맡아왔다.

지난해 미중 대화 재개 국면에는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했고, 미국 현지에서는 그를 차기 외교부장으로 여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류젠차오 전 부장은 지난 7월 말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로부터 관례적으로 참석했어야 할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달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도 리밍샹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영접을 담당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류젠차오 전 부장이 자취를 감춘 것을 두고 그가 구금된 상태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고, 중국 안팎에선 그의 '낙마설'이 나왔다.

아직 당국의 공식 조사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류젠차오 전 부장의 직책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만큼 그의 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젠차오 전 부장이 낙마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난 2023년 친강(秦剛·59) 전 외교부장의 낙마 이후 고위급 외교관이 연루된 최고 수준의 사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친강 전 외교부장의 해임 이후 류젠차오 전 부장이 유력한 외교부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중국은 이미 외교부장을 지낸 상급자 왕이(王毅·71)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중앙정치국 위원)에게 외교부장직을 겸임시켜왔다.

류하이싱 신임 부장 소개하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류하이싱 신임 부장 소개하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류하이싱 신임 대외연락부장은 1985년 외교부 번역실(통역실)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프랑스대사관과 주유엔대표단 등을 거친 뒤 2012∼2015년 외교부 구주사장(유럽국장)과 2015∼2017년 부장조리(차관보)를 지냈다. 2018년에는 중앙국가안전위원회판공실 부주임으로 올라섰다.

류 부장 역시 친강 전 부장 및 류젠차오 전 부장과 함께 차기 외교부장 후보군으로 꼽혔던 인물이기도 하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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