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사진)은 경기 중 상대를 자극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종종 저지른다. 이숭용 SSG 감독은 상대에 최대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앤더슨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뉴시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4)이 두 손과 두 발을 모두 들었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앤더슨은 전날(29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1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4-2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12승(7패)을 수확했다.
SSG 앤더슨(사진)은 경기 중 상대를 자극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종종 저지른다. 이숭용 SSG 감독은 상대에 최대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앤더슨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뉴시스
그는 2사 이후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상대 타자를 향해 도발하는 듯한 제스처를 했다. 삼진을 당한 전준우는 물론, 김태형 롯데 감독(58)까지 의아한 표정으로 앤더슨을 바라봤고, 이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상대 덕아웃에 미안하다는 손짓을 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SSG 앤더슨(사진, 왼쪽)은 경기 중 상대를 자극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종종 저지른다. 이숭용 SSG 감독은 상대에 최대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앤더슨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뉴시스
이 감독 역시 앤더슨의 돌발 행동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앤더슨이 개인 성향이 좋지 않은 건 아니다. 최근 피로감이 쌓인 상태였고, 어제도 마지막에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이후 퍼지면서 그런 행동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앤더슨을 두둔했다.
이어 “나는 감독으로서 최대한 내 선수를 커버하고자 어제도 롯데를 향해 모자를 벗고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여러 차례 면담했지만, 선수 본인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 같다. 최대한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SG 앤더슨(사진)은 경기 중 상대를 자극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종종 저지른다. 이숭용 SSG 감독은 상대에 최대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앤더슨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뉴시스
이 감독은 “앤더슨에게 휴식을 주고자 1군 엔트리에서 뺄 생각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준 부분이 고맙고, 미안하다. 선수도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든 5이닝을 버텨보려고 한다”며 “감독으로서 앤더슨의 돌발 행동을 할 타이밍이 보인다. 상대 타자가 많은 커트를 해 힘겨운 승부를 치렀을 때, 안도감의 표현으로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SSG 앤더슨(사진, 오른쪽)은 경기 중 상대를 자극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종종 저지른다. 이숭용 SSG 감독은 상대에 최대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앤더슨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뉴시스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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