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걱정하지마" 퇴직 후에도 월 300만원 이상 버는 '이 자격증'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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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걱정하지마" 퇴직 후에도 월 300만원 이상 버는 '이 자격증'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09-30 18:5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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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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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퇴 이후에도 경제 활동을 이어가려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격증을 통해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51만 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성과를 조사한 결과,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가 가장 높은 임금을 취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재취업에 성공한 이들의 평균 월급은 369만 원으로 일반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약 300만~310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뒤를 이은 고소득 자격증으로는 ▲천공기운전기능사(월 평균 326만 원) ▲불도저운전기능사(295만 원) ▲기중기운전기능사와 철근기능사(각 284만 원) 등이 있었다. 주로 중장비나 건설 분야 관련 자격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사진=고용노동부
사진=고용노동부

반면 취업률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가장 유리한 자격증은 '공조냉동기계기능사'였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중장년층의 54.3%가 자격 취득 후 6개월 이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에너지관리기능사(53.8%) ▲산림기능사(52.6%) ▲승강기기능사(51.9%) ▲전기기능사(49.8%) 등의 순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조냉동기계기능사는 고용 유지 측면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46.7%로 집계돼 자격 취득 이후에도 고용이 지속적으로 유지된 것을 보여줬다.

이어 ▲에너지관리기능사(45.2%) ▲승강기기능사(42.7%) ▲산림기능사(42.0%) ▲전기기능사(41.4%)가 장기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장년내일센터 통해 지원받을 수도 있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편 중장년층의 구직 활동은 갈수록 활발해지는 추세인 가운데, 정부에서도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돕기 위한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운영 중인 중장년 특화 직업훈련 규모를 2025년에는 기존 2,800명에서 7,700명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장년내일센터’에서는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4050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권진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층이 자격 취득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가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도 "산업 구조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중장년층에게는 위기로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재취업에 성공하면 오히려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도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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