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의 구단 수 확대 논의를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에선 K리그1을 16개 팀 체제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K리그1 구단 확대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한국 프로축구 전반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K리그1 구단이 늘어날 경우 ▲리그 전체 경기 수 증가와 더욱 치열해진 경쟁 구도 ▲선수들에게 확대되는 직업적 기회 ▲팬들에게 제공되는 최상위 수준의 경기 관람 기회 확대 등 세 가지 긍정적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계약의 기회가 열리고, 신인 및 유망주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팬들에게는 시즌 내내 더 많은 경기와 치열한 경쟁을 경험할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최상위 수준의 프로축구를 즐기고 몰입할 기회가 확대된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산업적 차원에서도 프로축구 시장 규모의 확대, 방송·스폰서십·관중 수입 증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스포츠에이전트협회장은 "K리그1 구단 확대는 단순히 팀 수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 프로축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길"이라며 "협회 역시 이번 논의에 적극 동의하며, 리그의 안정적 성장과 축구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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