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동시에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1위 확정까지 가로막겠다는 각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잭 로그에게 선발 콜 어빈의 뒤를 받쳐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고, 팀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하는 데 힘이 돼줬으면 한다고 했다"며 "로그가 1이닝 투구를 위해 불펜 대기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그의 몸 상태가 괜찮고, 등판 의지도 있어서 경기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로그의 투구 수를 볼 것이다. 무리하게 맡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안재석(유격수)-박지훈(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려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베테랑 양의지와 정수빈은 지난 27일 SSG 랜더스전 이후 3일 만에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 감독대행은 "(양의지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이름에 걸맞게 의지를 보여줘서 선발로 나가서 타석에 서기로 했다"며 "정수빈은 다리가 조금 불편한데 본인이 마지막 경기를 뛰고 싶다고 해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두산은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둔 LG를 만나게 됐다. 두산은 정규시즌 9위가 확정돼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총력전을 시사했다.
조 감독대행은 "비록 팀 순위는 결정됐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상의 라인업으로 붙는 게 팬들에게도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 좋은 승부를 해서 우리가 LG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다면 이 한 경기가 내년을 준비하는 데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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