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9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APEC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이시바 일본 총리와 1시간가량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일 양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국토균형성장 △농업 △방재 △자살대책을 포함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각 분야에 관한 한일 당국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각 당국간의 협의는 각 분야를 담당하는 한일 양 정부의 관계부처가 주도하는 형태로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관계부처는 각 당국 간 협의를 통해 얻은 시사점을 서로의 정책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각자의 정책 경험과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필요 시 전문가 등의 식견도 활용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한일 양 정부는 양국 외교당국 간 양자 협의 기회를 활용해 협의체 전반을 총괄하기 위한 협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일 양 정부는 이들 당국간 협의체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자 간 의사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한일 간 공통 사회문제에 관한 다층적인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해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8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세 번째다. 특히 이번 이시바 총리의 방문은 한 달여 전 도쿄를 방문했던 이 대통령의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총리가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를 찾아 정상회담을 한 것은 21년 만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주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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