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팀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루니는 맨유에서 영혼이 사라졌다고 믿는다. 아모림 감독이 상황을 반전시킬 거라는 믿음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그쳤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선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명가 재건을 위해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등을 품었다.
이번 시즌에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맨유는 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패배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현재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4위다. EFL컵에선 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과 승부차기 끝에 졌다.
‘BBC’에 따르면 맨유 레전드 루니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일부 선수들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 새로운 엔진이 필요하다”라며 “어떤 것도 내게 자신감을 주지 않는다. 감독이든, 선수든 맨유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선 큰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유주로부터 분명한 메시지가 필요하다. 글레이저든, 짐 랫클리프든, 이 구단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앉아서 맨유가 무너지는 걸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맨유의 문화가 사라졌다. 난 매일 그걸 보고 있다. 난 직원들이 직장을 잃는 걸 보고 있다. 내 아이 둘이 맨유 아카데미에 있다. 난 그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길 바란다. 내가 보고 있는 건 맨유가 아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맨유는 당분간 큰 변화를 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랫클리프 구단주는 아모림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자신이 올바른 팀이라고 여기는 스쿼드와 함께 한 시즌 전체를 지켜보는 게 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맨유가 아모림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이마저도 사실이 아니다. 매체는 “후임 후보군이 작성됐다는 외부의 이야기는 맨유 측에 의해 일축됐다. 구단은 아모림 감독을 대체할 인물을 물색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히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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