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수 없는데"…홍명보호, 돌발 악재에 월드컵 앞두고 빨간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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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 없는데"…홍명보호, 돌발 악재에 월드컵 앞두고 빨간불 들어왔다

위키트리 2025-09-30 17: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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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월드컵을 앞두고 비상불이 들어왔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소속팀 알 아인은 29일 “한국 대표팀 선수 박용우가 지난 리그 5라운드 샤바브 알 아흘리전 도중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구단은 이번 어려운 시기에 박용우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치료와 재활 과정을 함께할 것이다.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부상은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발생했다. 선발 출전한 박용우는 전반 13분 루즈볼 상황에서 공을 다투던 중 상대와 충돌했다. 상대의 체중이 무릎에 실리며 박용우는 곧바로 쓰러졌다. 왼쪽 무릎을 움켜쥔 그는 스스로 걷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현지에서도 곧바로 중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확인됐다. 이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9개월에서 11개월이 소요되는 최악의 부상 중 하나다. 특별한 회복 속도를 보이지 않는 한, 박용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국가대표 박용우 선수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에도 큰 타격이다. 박용우의 기량에 대해 의견이 갈리지만, 홍명보 감독은 꾸준히 그를 중용해왔다. 대표팀 내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홍 감독은 지난 29일 10월 A매치 명단 발표 자리에서 “이번 소집에서 가장 큰 이슈가 박용우의 부상이다. 박용우는 늘 대표팀을 위해 성실히 준비했는데 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본인과 팀 모두에게 힘든 상황이며, 빠른 회복을 빌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또 생길 수 있다. 위기 상황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박용우의 역할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다른 선수나 전술적인 방식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 해당 포지션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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