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첫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방재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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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첫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방재대책본부 가동

연합뉴스 2025-09-30 17:1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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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동 1그루 감염…역학조사 결과 따라 대책 수립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시내에서 처음 발생함에 따라 방재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회의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회의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재대책본부는 녹지경관과와 화성사업소, 4개 구청이 참여해 모두 115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 1일 시작해 이번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방재대책본부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역학조사와 산림청 등의 합동 예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방재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최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아파트에서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은 모두 22개 시군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영흥수목원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수원시 등이 참여하는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어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정밀 조사 범위, 예찰·방재 대책 등을 논의하고 발생지 반경 2㎞ 이내 행정동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나무는 사유지에도 많이 있어서 현재 수원 시내 소나무의 정확한 수량 파악은 어렵지만 방재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최대한 확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회복할 수 없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죽은 나무에서 서식하던 매개충이 새로운 소나무의 어린 가지를 갉아 먹는 과정에서 나무 조직에 침투해 병을 확산시키는 방법으로 전파된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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