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 동원 회장 "AI로 사업 현장 혁신할 수 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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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동원 회장 "AI로 사업 현장 혁신할 수 있는지 확인"

이데일리 2025-09-30 16:2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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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늘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기술이 데이터와 결합해 산업 현장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신제품에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대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 ‘2025 동원 AI 컴피티션’ 본선 현장(사진=동원그룹)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30일 “AI는 국가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동원그룹은 KAIST와 공동으로 대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 ‘2025 동원 AI 컴피티션’ 본선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었다. 지난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처음 연 ‘사내 AI대회’와 달리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경진 대회로 규모를 확장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본선 현장 발표를 지켜본 김남정 회장은 “AI가 몰고 오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동원그룹은 AI 확산과 발전에 기여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작년에는 회사의 경쟁력을 목적으로 했다면 올해 대회는 국가적인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동원그룹 창업자이신 김재철 명예회장님의 ‘사업보국’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오늘 컴피티션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필요기업’으로서 AI 발전과 국가 성장을 위해 우리 책임을 실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KAIST에 544억원을 기부해 ‘김재철AI대학원’ 설립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5개 팀 669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 중 1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들은 50여일 동안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신제품 출시 전 잠재고객의 구매 의사를 AI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AI모델을 겨뤘다. LLM을 기반으로 해서 소비자 유형(페르소나)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동원이 제시한 5개 신제품의 향후 1년 수요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경쟁했다. 다만, 실제 대회는 이미 출시된 제품에 대한 수요 예측으로 진행됐고 실제 판매 데이터와의 일치성, 그 과정의 사용된 방법론, 기술적 완성도, 사업성, 창의성, 확장성, 설득력 등이 평가됐다.

대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 ‘2025 동원 AI 컴피티션’ 본선 현장(사진=동원그룹)


참가팀들은 △연령·성별·가구 형태·월소득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가공식품 및 간편식(HMR) 선호도 △온라인몰 구매 후기 △구매 빈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소비자 유형을 생성했다. 이후 이를 통해 ‘동원맛참’, ‘리챔 오믈레햄’, ‘덴마크 하이그릭요거트’ 등 동원F&B의 제품 구매 의사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 전 시장과 잠재고객의 기대, 요구, 선호, 구매 의사 등을 미리 파악하는 소비자 조사가 중요하다”면서 “소비자 조사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도구이지만, 기존 소비자 조사 방법인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컨조인트 분석, 설문조사 등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대표성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 페르소나 모델링을 활용한 수요 예측은 국내 최초의 시도로 동원그룹은 해당 과제를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심사는 KAIST 김재철 AI 대학원의 정송, 심현정, 김기응, 장동인, 신기정 교수와 서울대학교의 이준환 교수, 미국 일리노이대 이문태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PwC, 마이크로소프트, AWS(아마존), 삼성SDS 소속 AI 전문가들이 맡았다.

이번 대회는 AI를 통해 동원그룹을 혁신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2월 자체 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했다. 또 전사적으로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약 15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원GPT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AI 전문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손잡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동원 CDS 아카데미’를 개설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2026년까지 800명의 사내 데이터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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