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남측 공원 조성 이후 24년 만에 북측 공간도 공원으로 탈바꿈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민간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공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30일 북구 환여·두호·장량동 일원에서 환호근린공원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준공으로 환호근린공원은 남측과 북측을 합쳐 114만㎡의 대형 녹지 공간으로 거듭났다.
환호근린공원은 2001년 남측 공원 조성 이후 북측 공간이 개발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에 따라 민간업체는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일정 부분을 아파트단지 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공원일몰제는 도시관리 계획상 공원용지로 지정돼 있으나 장기간 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땅을 공원 용도에서 자동 해제하도록 한 제도다.
민간업체는 공원 안에 보행교, 식물원, 하늘연못, 책읽는 숲, 환호뜰, 순환데크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했다.
아치형 온실 식물원에는 바오바브나무, 맹그로브 등 200여 종의 희귀 열대·아열대 식물이 심겼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1천∼3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식물원을 정식 운영한다.
식물원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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