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경기도, 긴급 방제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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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경기도, 긴급 방제대책 회의

연합뉴스 2025-09-30 16:1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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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최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아파트에서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회의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회의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은 모두 22개 시군으로 늘었다.

도는 이날 수원 영흥수목원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수원시, 인접 시군인 용인시와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정밀 조사 범위, 예찰·방제 대책, 긴급 방제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발생지 반경 2㎞ 이내 행정동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다.

도와 수원시는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목 주변 반경 5㎞ 이내 고사목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 의심목은 전량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진단을 해 감염이 확인되면 감염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수원 소나무재선충 신규 발생은 산림 내 집단 발생이 아닌 아파트 단지 내 조경 소나무 단목 발생으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회복할 수 없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죽은 나무에서 서식하던 매개충이 새로운 소나무의 어린 가지를 갉아 먹는 과정에서 나무 조직에 침투해 병을 확산시키는 방법으로 전파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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