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환경 파괴·건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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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환경 파괴·건강 위협"

연합뉴스 2025-09-30 16:1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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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집회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집회

[청계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 주민들이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무안군 청계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 등 주민 300여명(주최 측 추산)은 30일 무안군청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책위원회와 주민 대표들은 소각장 건립 반대를 주장하고 삭발했으며, '소각장 결사반대'와 '청정 청계 지켜내자'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계면은 예로부터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삶의 터전인데, 하루 57t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면 청정 환경은 파괴되고 주민 건강과 재산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설 지역은 목포대학교와 청계면 소재지로부터 500∼700m 이내이며 마을 주거지역과는 300∼400m 이내인 지역"이라며 "주민들과 학생들은 환경 오염물질을 먹고 살아가란 것이냐"며 반발했다.

주민들은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 즉각 중단과 영산강유역환경청 사업 승인 취소, 무안군의 강력한 대응과 책임 있는 입장 표명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와 주민들은 집회를 마치고 무안군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해당 업체는 하루 57t의 의료 폐기물 처리 사업 계획을 환경 당국에 신청했으며 지난 6월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적정 통보를 받았다.

무안군 관계자는 "아직 업체로부터 군 관리계획 결정 신청을 받은 바 없다"며 "신청이 들어오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이 적절한지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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