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과 그룹 더보이즈가 공식 응원봉 유사성 문제를 두고 갈등 중인 가운데, 한매연이 공식 성명을 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30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덤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하고자 한다"며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도를 넘는 비방과 혐오는 용납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정한 조정 절차를 거쳐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며 "K팝 팬덤이 이루고 지켜온 건강한 문화와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QWER은 최근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앞두고 공식 MD 상품을 공개했다. 이떄 흰색 확성기 모양의 응원봉을 두고 더보이즈 팬들은 2021년 출시된 자신들의 공식 응원봉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과 프리즘필터 측은 "응원봉은 디자인적으로나 저작권상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과 원만한 협의와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상대 측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대립했다.
이하 한매연 측 입장 전문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최근 불거진 더보이즈와 QWER의 응원 도구의 유사성 논란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이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응원 도구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연결하는 고유한 상징물이며 K팝 팬덤 문화의 중요한 정체성 자산입니다. 이번 응원 도구 유사성 논란은 특정 아티스트와 팬덤의 자부심을 침해함은 물론, 팬덤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며 업계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연합은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 프리즘필터 뮤직그룹 또한 성실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 연합은 해당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자 합니다.
1.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도를 넘는 비방과 혐오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본 연합은 이러한 문제에 단호히 대처하며 성숙한 팬덤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2. 각종 지식재산 등의 분야는 무형의 자산인 만큼 모방과 표절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창의성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업계의 합의와 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연합은 이에 대해 공정한 조정 절차를 거쳐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미래를 위한 무형자산의 보호와 가치 평가, 심의 등 산업의 공정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본 연합은 캠페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해당 산업의 인식 개선을 추구하록 하겠습니다.
이번 응원봉으로 인해 촉발된 분쟁은 해당 산업이 앞으로 더욱 고도화될수록 첨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의 한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위해서는 해당 산업의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공정한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시스템을 다듬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연합은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고유한 상징을 훼손하거나 팬덤 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 결코 방관치 않을 것이며 K팝 팬덤이 이루고 지켜온 건강한 문화와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한매연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 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지지하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세계 속에서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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