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제품 전문 부산 중견기업 태웅, 창립 45년만에 노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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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제품 전문 부산 중견기업 태웅, 창립 45년만에 노조 설립

연합뉴스 2025-09-30 15:4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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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노동청

[촬영 김재홍]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풍력발전과 조선 등에 사용되는 자유형단조 제품 등을 생산하는 부산 중견기업인 태웅에 창립 45년 만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30일 한국노총 부산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한국노총 금속연맹 소속으로 태웅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회사 생산직 250여명 가운데 220여명이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출범 이후 사측에 노조 사무실과 위원장 등 노조 전임자 3명의 지위 인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출범 두 달이 지난 최근까지 5차례에 걸친 교섭이 결렬됐다.

최진홍 노조위원장은 "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까지 제출한 상태"라며 "사측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고소·고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상 대표이사는 "예전과 달리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조와의 이견을 좁히려고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웅은 1981년 태웅단조공업사로 출범해 1989년 주식회사 태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은 풍력발전, 조선, 원자력 발전, 플랜트, 산업기계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자유형단조 제품 생산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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