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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시절 김수현이 연인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는 증거인 셈입니다.
김수현, 군대시절 김새론 말고 여친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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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30일 "배우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소속사를 통해 확인한 사실과 객관적 자료를 면밀히 검증·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이 글을 작성한다"면서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실제 연인에게 보낸 일기 편지를 일부 공개했습니다.
고상록 변호사에 따르면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교제 시기는 고인의 성인 시절인 2019년 여름부터 이듬해까지였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공개해온 사진은 모두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촬영된 것입니다.
더불어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에게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연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대 배치 직후부터 시작된 일기는 같은해 봄부터 연인과 일상을 공유하고 마음을 전하는 편지가 됐다. 그 뒤로 전역 직전인 2019년 봄까지 약 150여개의 일기 형식 편지로 남았다"는 것입니다.
김수현, 군대 시절 실제 연인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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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일기 형식 편지에는 "너무 쓰고 싶은 니 이름은.. 내가 너무 관심병사라서 못 쓰는 니 이름 너무 쓰고 싶으다. 사랑한대요 내가", "역시 듣고 싶고 들으면 보고 싶고 안고 싶은 미치기 딱 좋은 역시 군생활이시다. 역시 사랑해. 오늘도 역시!", "날마다 부대에서 현타가 오지만 분명한 건. 입대 전보다 그녀에게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쪽으로 머리를 쓰지 않고 그녀에게만 집중하고 그녀를 위하고 원하고 기다린다" 등 연인을 향한 김수현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2018년 7월30일
"나는 분명히 그녀와 내년 이맘 여행을 할 거다. 더 새롭고 여지껏 해보지 못한 것들. 그녀와 전부 할거다. 아직까지 모르는 모습. 할 수 없었던, 하지 않았던 것이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는 멀리. 오래. 계속. 서로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다가도 때로는 싸우기도. 화해도 토라지기도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2018년 8월 3일
"날마다 부대에서 현타가 오지만 분명한 건. 입대 전보다 그녀에게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쪽으로 머리를 쓰지 않고 그녀에게만 집중하고 그녀를 위하고 원하고 기다린다. 계속 그리워하고 보고싶어 하고. 그녀를 기분좋게 행복하게 … 만들 수 있는 것이. 굉장히 감사하고 있다. 또, 많이 반성하도 하고. … 너무 깊이 그녀에게 고맙고. 그녀가 나를 기다려 주는 것에 날마다 감사한다."
김수현, 김새론과의 연애 시기는 성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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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록 변호사는 "가세연이 공개한 '군 복무 시절 배우가 고인에게 쓴 편지'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가 아니"라고 못 박으며 "연인 간의 서신이 아니라 군 복무 중의 일상과 각오, 전역 후 계획화 다짐을 수필처럼 기록한 글에 가깝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후인 지난 3월부터 고인이 만 15세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의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미성년 교제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웨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한 가세연과 유족은 고 김새론이 생전 지인과 나눴다는 대화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고인이 김수현과 중학생 때부터 교제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AI로 조작된 음성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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