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와의 협력을 강화,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한 축으로 정성을 쏟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군 장병 문화탐방사업의 일환으로 제8기동사단 신병을 대상으로 첫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문화탐방은 장병들에게 양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부대에서 출발한 장병들은 시립 장욱진·민복진미술관, 회암사지박물관, 권율장군 묘역 등 유적지를 탐방하며 양주시 역사와 지역 문화예술을 알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에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켄벤션홀에서 ‘2025 군인가족의 날’ 행사를 열고 양주지역 주둔 부대 현역 간부와 군인가족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민군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군화합에 기여한 군장병과 가족에게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김성원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 의장 등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1·2부 축하 음악회를 열어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함을 표했다.
양주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3일간 광적 가납비행장에서 지작사와 공동으로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2022년 민관군 상생발전협약에 따라 개최하는 서부권 최대 축제로 드론·로봇산업과 군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봇 축제다.
올해는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대표 기업과 첨단 드론·로봇 기업·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드론레이싱, 드론배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드론봇 페스티벌에는 2023년 5만6천여명, 지난해 10만여명이 방문하는등 매년 수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벤트기간 양주사랑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 20%를 광적상권 전용 캐시백으로 환급하는등 드론봇 페스티벌 정례화와 함께 양주 서부권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기반으로 삼고 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장병은 “평소 관심이 적었던 미술관과 유적지에서 새로운 흥미를 느꼈으며, 이번 탐방이 문화 체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연분 기획예산과 균형발전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주둔한 부대 장병들에게 양주시 역사를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사회와의 상호 이해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드론봇 페스티벌을 통해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차세대 무기체계와 4차산업 미래비전이 양주시가 역동적인 미래도시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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