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롭을 노리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전 리버풀 감독 클롭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최우선 타깃으로 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알 이티하드가 결단을 내렸다.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랑과 계약을 종료됐다. 알 나스전(0-2 패배)이 마지막이었다. 블랑과 그의 스태프들과 계약을 종료하고 하산 알 칼리파 감독을 임시로 세운다”라고 발표했다.
블랑은 지난해 알 이티하드에 부임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이번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나스르에 1-2로 패배했다.
리그에선 비교적 순항했지만,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알 와흐다에 1-2로 졌다. 지난 27일엔 알 나스르와 리그 경기에서 0-2로 패배하기도 했다. 결국 알 이티하드가 블랑을 경질했다.
알 이티하드는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바로 클롭이다. 클롭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 등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사령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현재는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도 클롭은 벤피카, AS 로마 등 많은 구단과 연결됐으나 감독직에 복귀할 생각이 전혀 없다.
클롭이 직접 “감독직은 날 정상적인 삶에서 멀어지게 했다. 정상적인 삶은 뭔진 모르겠지만, 내 차는 세 곳만 알았다. 경기장, 훈련장, 집. 리버풀에 있을 때 많은 사람이 날 찾아왔으나 시간을 낼 수 없었다. 난 더 이상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선을 그었다.
‘골닷컴’은 “클롭은 당분간 감독직 복귀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가 마음을 바꿔 중동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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