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에 M48 전차 전시

광주시는 호국보훈공원 내에 전차(M48) 1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공개 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호국보훈공원 내에 전차(M48) 1대를 설치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공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차 전시는 지역 내 군부대(55사단)의 협조로 성사됐으며, 향후 10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전시 기간 종료 후에도 임대를 연장을 통해 지속적인 전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차 전시는 지난 4월 광주시가 국방부에 무상대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7월 현장 실사, 8월 부대 협조 절차 및 공공 시설물 배상 책임 보험 가입과 무상 임대 계약 체결을 거쳐 지난 16일 설치를 마쳤다. 또한, 전시물 안내도와 안전 울타리를 추가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차 전시를 통해 호국보훈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나라사랑 교육의 산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전차 전시는 단순한 군사 장비 전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호국정신 계승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