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혁신 토론회…"전용차로·우선신호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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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혁신 토론회…"전용차로·우선신호 늘려야"

연합뉴스 2025-09-30 14: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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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버스환승센터 오가는 시내버스들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오가는 시내버스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이 기후위기 시대에 적극 대응하려면 버스전용차로 증설, 버스우선신호 신설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편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교통학회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 시내버스 서비스 혁신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후원했다.

시민단체 그린코리아포럼의 임삼진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미국 뉴욕시는 ART(Access to Rapid Transit·빠른 대중교통 접근성)를 중시해 2010년 79㎞에 불과했던 버스전용차로 총연장 구간을 올해까지 262㎞로 3배 이상 늘렸지만, 같은 기간 서울은 196.1㎞에서 197.8㎞로 변해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의 경우 버스전용차로가 대부분 왕복 6차로 이상에만 설치돼 ART 정책 소외지역이 여전히 상당히 넓게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임 박사는 지난 6월 시민 2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버스전용차로의 적극적 확대에 '동의한다'는 답변이 64.6%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 종로구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분석해보니 시가화 면적(12.85㎢) 중 ART 확보지역은 6.9㎢, 소외지역은 6.0㎢라며 "종로 구민의 44.9%가 지하철이나 버스전용차로의 접근성에서 배제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임 박사는 "ART 정책 실현은 서울의 중요한 대중교통 목표로 설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뉴욕처럼 왕복 4차로, 심지어 2∼3차로라도 필요하다면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도시들 가운데 버스우선신호(TSP)가 없는 도시는 없다"면서 버스우선신호의 서울 전면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박사는 2029년까지 3단계에 걸친 버스 서비스 혁신 실행 로드맵도 제시했다.

올해 ART 소외지역을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ART 핵심 소외지역에 버스전용차로 확충, 주요 5개 축에 버스전용차로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2027∼2029년에는 버스전용차로 확충을 통한 서울 전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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