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S일렉트릭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회사에 전면 위임하며 노사 협력에 무게를 실었다.
LS일렉트릭은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구자균 회장과 이호정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경상생협약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LS일렉트릭 노동조합은 협약식에서 2025년도 임금과 단체협약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는 1974년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간 기업 현장에서 해마다 반복되던 임단협 협상 과정을 생략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노경 양측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이라는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산이다.
구 회장은 “차세대 전력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상생의 모범을 만들었다”며 “노경이 서로 존중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노조위원장도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믿음에서 나온 결정”이라며 “신뢰와 소통으로 미래 비전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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