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문자는 100% 사기"
금융당국,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 발령
정부, 신속 대응체계도 운영
[포인트경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시스템에 수일째 장애가 발생하면서 정부 기관이나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스미싱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마싱 주의 / Gemini 이미지
30일 정부는 URL(인터넷주소)이 포함된 문자, 알림은 100% 스미싱이라며 주의를 당부했고, 금융당국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금융사 사칭 스미싱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최근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의 장애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앱을 가장한 악성 앱 설치, 신분증 사진 요구 등 스미싱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기범이 보낸 출처가 의심스러운 URL주소 클릭시 악성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또 사기범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가짜 웹페이지를 제작해 정보를 탈취하므로, 개인·금융정보 요구시 즉시 진행을 중단하고 공식 홈페이지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앱 설치로 인한 정보 탈취 방지를 위해 사전에 휴대폰 보안설정도 강화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로 본인이 모르게 대출, 신규계좌개설이 이뤄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안심차단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
정부는 10월1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경찰청·KISA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도 운영할 방침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