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의료진이 범죄 의심 신고…경찰, 범행 동기 조사 계획
(남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10대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엄마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유기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37분께 남해군 한 주거지에서 친딸인 10대 B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당일 남해군 한 병원 응급실에 B양을 데려다줬고, 의료진이 B양 몸에 난 상처 등을 보고 범죄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양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오전 3시 25분께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지난 25일 그를 구속했다.
진주에 사는 모녀는 자영업자인 A씨 일 때문에 남해에 왔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씨는 때린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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