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 대책 시행…우회도로 지정,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추석 연휴 집중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원권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소통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 중 강원권 예상 하루평균 교통량은 평시 교통량(35만대) 대비 20% 증가한 42만대(국도 10만대·11.2%↑, 고속도로 32만대·24.5%↑)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특별대책으로 국도 정체 예상 구간 사전 교통관리, 교통 혼잡구간 우회도로 지정, 공사 현장·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 대비, 교통안전 홍보 등 이용자 편의 대책 등을 시행한다.
그동안 명절 연휴 차량정체 현황을 분석해 국도 6호선 구두미교차로∼무이교차로(5.5km) 등 6개 노선 12개 구간을 정체 예상 구간으로 지정하고 혼잡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는 등 사전 관리한다.
도로교통정보센터 24시간 상황실 운영 및 정체 예상 구간 중점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 상황 관리와 국도-고속도로 비교정보 서비스 등 신속한 우회 정보를 제공해 차량 정체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담당 구역 VMS(도로전광표지) 382개소에 실시간 지·정체 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표출한다.
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수습·복구 체계 및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기상 상황 정보공유체계(기상청BAND·원주청CCTV) 마련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재난 상황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앞서 원주국토관리청은 지난 9월 8∼19일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도로안전시설·표지 정비, 공사로 인한 교통차단 및 풀베기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정비했다.
이동민 국토부 원주청장은 "특별교통 대책 기간 내 집중호우 및 돌발상황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TBN 교통방송 및 ARS,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즐겁고 안전한 추석 연휴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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