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르신에게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 환경을 제공하고자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식당은 2014년 개관 이래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 왔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을 조리해 배달하며 지역 노인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두 달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 바닥·천장 보수 ▲ 배식대·퇴식대 교체 ▲ 중앙 싱크대·조리대 교체 ▲ 식탁·의자, 수납장 교체 등 시설을 개선했다.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 위험이 있던 기존 바닥재를 친환경 특수 바닥재로 교체했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인 '따뜻한 도시 만들기'의 하나로 노후 경로식당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왔다. 앞서 2022년 신월7동 해맞이경로식당을 시작으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 이어 이번까지 총 5곳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성 어린 한 끼를 대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