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조 몸값 달고 ‘인도법인’ 상장···1조8000억 현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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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2조 몸값 달고 ‘인도법인’ 상장···1조8000억 현금 확보

이뉴스투데이 2025-09-30 10:5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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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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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현지 증시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조달 규모만 약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무여력 강화와 미래 성장 투자 재원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법인 지분 15%(1억181만5859주)를 구주 매각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 매출 형태로 조달 자금 전액이 본사로 유입된다. 지분 희석 우려가 없고 상장 절차도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상장 이후 LG전자의 인도법인 지분율은 85%로 줄어든다.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최종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승인 후 공모가 밴드와 처분 일정을 다시 공시, 이르면 다음 달 중 IPO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지난 3월 SEBI로부터 예비승인을 받은 바 있다. 다만 4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상장 시기를 조율해 왔다.

현지 매체들이 예상하는 공모 규모는 1150억루피(약 1조8000억원) 수준이다. 2분기 말 LG전자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1조1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확보 자금만으로도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운호·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수기인 4분기에도 인도법인 상장 효과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향후 인도법인 기업공개는 LG전자의 재무제표를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단순한 재무개선뿐 아니라 현지 사업 가속화 기반도 확보할 것으로 본다. 인도는 월풀, 오라클, 무디스, 스즈키자동차,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며 자본시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예상 시가총액이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풀 인도법인(2조4000억원), 타타그룹 계열 가전사 볼타스(7조2000억원)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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