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사회, 인도법인 지분 15% 처분 결의. 내달 IPO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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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사회, 인도법인 지분 15% 처분 결의. 내달 IPO절차 마무리

M투데이 2025-09-30 10:5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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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상원기자] LG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인도법인 지분 15% 구주 매각을 의결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최종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달 중 IPO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LG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법인 지분 15%(1억 181만 5,859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 이후 공모가 밴드와 처분예정일자를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서류를 제출, 상장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올 3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상장 예비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초 이르면 상반기 중 상장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으나 4월 말 인도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해 상장 일정에 신중을 기해 왔다.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은 신주발행 없이 지분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로, 조달 금액이 100% 본사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이자 비용 등 금융 리스크 없이 대규모 현금 조달이 가능해 큰 폭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현지 매체 등이 예상하는 공모 규모는 1,150억 루피(한화 약 1조8천억 원) 수준으로 LG전자 2분기 말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조1천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한편, 인도 자본시장 특수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현지 사업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월풀, 오라클, 무디스, 스즈키자동차, 네슬레 등이 현재 인도에서 자회사를 통해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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