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전산망 마비에 대응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비대면 보증서비스를 포함한 주요 대고객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27일 오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전산시스템 영향도 분석과 점검을 했고, 28일 중소기업 지원 비상점검 간부회의를 열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사이트 안내, 오프라인(대면) 보증지원 체계 점검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또 화재 후 첫 영업일인 29일 오전 비대면 보증업무를 위한 주요 기능을 대부분 복구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추석 전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기보는 전자적 방식 자료수집 체계를 고객 제출(스크래핑, 공공마이데이터), 직원 직접 수집(행정정보공동이용 서비스) 방식으로 다원화해 운영하고 있어 이번 전산망 마비 상황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체 전산센터를 구축·운영 중인 기보는 이번 화재 이후 배터리와 대외기관 통신망을 포함한 내부 전산시스템 전반을 점검했다.
기보는 정부 전산망이 안정화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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