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페르스타펜의 F1 4연패가 레드불 레이싱의 2024년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켰다.
밀턴킨즈에 본사를 둔 레드불 레이싱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매출이 3억1,440만9,000파운드(약 5,914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00만파운드(약 131억6,7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세후 총이익은 129만6,000파운드(약 24억3,800만 원)에서 168만1,000파운드(약 31억6,200만 원)로 증가했다.
레드불은 보고서를 통해 “레이스 성과와 챔피언십 타이틀, 전략적·상업적 파트너십, 비용 관리가 핵심 실적 지표”라고 명시하며, 경기 성적과 재무 성과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2024 시즌에서 페르스타펜은 9승을 거두며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를 63포인트 차로 제치고 최종 437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 같은 성적은 팀의 스폰서십 가치를 높였다. 실제로 레드불은 올해 비자(Visa), 카스토레(Castore)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AT&T, 태그호이어, 엑손 등 주요 스폰서와는 장기 계약을 갱신했다.
다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과의 3년 파트너십은 종료됐다. 계약 규모는 총 1억1,000만 파운드(약 2,069억 원)에 달했고, 2024년 한 해에만 3,500만 파운드(약 658억7,000만원)가 기여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또 다른 메인 스폰서인 오라클이 “바이빗 기여액의 두 배 이상”을 팀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크리스티안 호너 전 대표의 보수와 퇴직금도 포함됐다. 그는 2024년 한 해 동안 704만6,000파운드(약 133억 원)를 받았고, 올해 7월 대표직에서 해임된 뒤 약 7,400만 파운드(약 1,393억 원)의 희망 퇴직금 패키지를 받기로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레드불 사례를 두고 “트랙 성적이 곧 수익 증대로 이어지는 전형적 구조”라며, “스포츠 성과와 상업적 성과가 선순환하는 모델”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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