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통합의 날' 장병들에 영상메시지…"우리의 모든 계획 실현될 것"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배치된 러시아군 병사들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우리의 모든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러시아가 '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과 자포리자·헤르손 지역 재통합의 날'로 지정한 이날 영상 메지를 통해 "조국 수호의 해 공휴일을 맞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인 병사와 장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러시아의 안보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돈바스와 노보로시야의 영웅적인 땅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함께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모든 계획이 실현될 것임을 뜻한다. 재통합의 날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노보로시야는 '새로운 러시아'라는 뜻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흑해 연안 지역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푸틴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개시해 9월 30일 우크라이나 땅이었던 도네츠크·루한스크와 자포리자·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편입 협정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편입에 앞서 2022년 9월 23~27일 러시아 연방 편입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찬성표가 대다수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사회는 이 투표의 합법성과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yongl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