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포스코인가?] 1 여전히 '한국 제조업의 심장' 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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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포스코인가?] 1 여전히 '한국 제조업의 심장' 이기 때문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9-30 07:56:18 신고

3줄요약

<목차>

1회 포스코, 철강그룹에서 복합소재·인프라 그룹으로

2회 철강은 여전히 강한가, 쇠퇴하는가

3회 포스코퓨처엠(이차전지·소재)의 도전

4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연결고리

5회 포스코이앤씨(인프라·건설) 의 재발견

6회 역대 회장의 경영학

7회 장인화 회장의 리더십(1)

8회 장인화 회장의 리더십(2)

9회 포스코, 철강 이후를 설계하다

10회 박태준 창업자 오늘에 주는 메시지

삽화=최로엡 화백
삽화=최로엡 화백

 

<서문>

  한국 경제에서 포스코는 언제나 특별한 존재였다. 산업화 초기에 제철보국(製鐵報國)”의 기치를 내걸고 세워진 이 회사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산업 기반을 지탱해왔다. 철강은 자동차·조선·건설·기계산업의 토대를 이루었고, 포스코는 그 모든 산업의 뿌리였다. 이른바 포스코가 곧 한국 제조업의 심장이라는 등식은 오늘날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포스코는 다시금 거대한 변곡점 앞에 서 있다. 세계 철강시장은 과잉공급과 가격 경쟁, 친환경 전환이라는 삼중의 도전에 직면했다. 중국은 여전히 압도적 생산능력으로 시장을 흔들고 있고, 일본은 기술·소재 고도화 전략으로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인도·동남아 신흥국들은 저가·고속 성장을 무기로 글로벌 무대에 뛰어들었다. 포스코가 과연 이런 판도 속에서 여전히 세계 일류 철강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동시에 포스코는 더 이상 철강만의 기업이 아니다. 배터리 소재, 에너지, 인프라·건설 등 다각화된 사업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철강 매출 비중은 여전히 절반을 넘지만, 2~3년 안에 40%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포스코는 더 이상 철강그룹으로 불릴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철강을 넘어서는 새로운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까?

 우리가 지금 포스코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철강의 상징성과 새로운 성장 축의 부상, 전통과 혁신이 교차하는 긴장 속에서 포스코의 향후 10년은 한국 경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이 특집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왜 지금 포스코를 주목해야 하는가?, 포스코는 철강을 넘어 어떤 정체성을 준비하고 있는가?, 일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경쟁자들과의 경합에서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배터리·에너지·인프라 등 신사업은 어떤 미래를 열고 있는가?

  포스코는 더 이상 하나의 기업을 넘어 한국 산업사의 거울이며, 한국 경제의 미래를 비추는 시험대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철강 이후의 포스코가 어떤 모습으로 세계와 맞서고,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 깊이 들여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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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산업사를 이야기할 때 포스코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1968년 창립 이후 포스코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의 철강산업을 일으켜 세웠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시킨 기둥 역할을 했다. 창업자 박태준 회장이 내세웠던 "제철보국(製鐵報國)" 정신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국 경제의 성장 서사를 상징해 왔다.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포스코=철강이라는 등식은 국내외 누구에게나 당연한 진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지금, 그 견고하던 등식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철강 의존 구조의 균열

  2020년대 중반 현재 포스코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철강의 비중은 대체로 50%대 초중반을 유지해 왔는데, 이는 안정적 현금창출원으로서의 역할을 입증하는 동시에 다른 사업들의 상대적 약세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철강시장의 흐름은 과거와 같지 않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 둔화, 인도와 동남아 신흥국 철강사들의 급부상, 친환경·저탄소 전환에 따른 제철 공정 비용 증가 등은 포스코의 철강 경쟁력에 새로운 부담을 주고 있다.

  세계철강협회(WSA) 전망에 따르면, 세계 철강 수요는 향후 수년간 연평균 1%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5~6% 성장률을 구가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사실상 정체 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이는 철강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산업 전략이 더 이상 성장 동력만으로는 지속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다각화 전략의 가속화

  포스코가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은 명확하다. 바로 ()철강()철강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탈철강은 단순히 철강 비중을 낮춘다는 의미가 아니라, 철강 외 신성장 부문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동시에 초철강은 기존 철강산업의 탈탄소화·친환경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는 시도를 뜻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철강을 자회사 포스코에 두고, 지주사 포스코홀딩스 아래에 배터리 소재,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여러 축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새로운 얼굴로 부상하고 있다.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매출 비중은 15%를 넘어섰다. 향후 2~3년 내 2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가 주도하는 에너지 사업 또한 LNG, 수소, 재생에너지 분야로 빠르게 외연을 넓히고 있다. 현재 매출 기여도는 약 12%지만, 그룹 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맞물려 철강에너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

  여기에 간과할 수 없는 또 다른 축이 있다. 바로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이다. 이미 연매출 10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이 회사는, 철강과 배터리, 에너지 사업이 창출하는 신사업 기회를 실제 인프라·플랜트·스마트시티 건설로 이어주는 실행부대역할을 맡고 있다. LNG 터미널, 수소 플랜트, 재생에너지 EPC(설계·조달·시공) 분야는 포스코이앤씨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영역이다.

새로운 4대 축의 부상

 이러한 변화를 종합하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이차전지에너지인프라라는 네 개의 기둥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철강(포스코)은 여전히 가장 큰 매출원으로 남지만, 비중은 40%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과제가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된다. 이차전지 소재(포스코퓨처엠)는 배터리 시장 성장에 힘입어 그룹의 신성장 엔진으로 부상한다. 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에너지)LNG·수소·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주도하며 그룹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인프라·건설(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인프라 수요 확대와 친환경 프로젝트에서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린다.

 즉, 포스코는 더 이상 철강에만 의존하는 제철보국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소재·에너지·인프라 복합기업으로 정체성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정체성의 재정의: 철강그룹에서 초()철강 그룹으로

물론 철강의 상징성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여전히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이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따라서 철강그룹이라는 타이틀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철강만의 그룹이라는 이미지는 점점 옅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포스코의 정체성은 철강=기초’, ‘배터리=성장’, ‘에너지=전환’, ‘인프라=확장이라는 4대 축의 균형 속에서 규정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다각화가 아니라, 한국 경제와 글로벌 산업 전환의 대세와 맞닿아 있는 방향이기도 하다.

한국 경제에 던지는 메시지

포스코의 변화는 단순히 한 기업의 전략적 전환이 아니다. 이는 곧 한국 경제 전체의 구조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한국은 더 이상 철강·조선·석유화학 같은 전통 제조업에만 의존할 수 없다. 동시에 반도체·배터리·수소 같은 신산업을 단순히 신성장 동력으로만 규정해서도 안 된다. 기존 산업과 신산업을 어떻게 연결하고, 균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정체성으로 승화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포스코가 철강을 기반으로 에너지·배터리·인프라를 아우르는 복합그룹으로 변신한다면, 이는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강력한 시그널이 될 것이다.

  이상을 정리해 보자. 포스코는 이제 철강그룹이 아니라, 철강을 넘어서는 그룹이 되어가고 있다. 철강 비중이 40%대로 떨어진다고 해서 위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포스코가 복합소재·인프라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전환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또 국민적 신뢰 속에서 추진하느냐이다.

 박태준 회장이 강조했던 제철보국은 이제 초철강, 복합소재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새로운 시대적 의미로 진화해야 한다. 포스코의 변신은 곧 한국 산업정책의 거울이자, 미래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 거대한 변화의 길목에서, 우리는 철강 이후의 포스코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물어야 할 시점이다.

<1>

<2>

 

 [포스코 그룹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1. 거시경제 기여

매출 규모: 포스코그룹(지주 포함)의 연결 매출은 연간 약 90~100조 원 수준 (철강 부문이 절반 이상)

GDP 대비 비중: 한국 GDP 2,400조 원(2024년 기준) 대비 4% 내외

수출 기여도: 연간 철강제품 수출액은 약 300억 달러로 전체 한국 수출(6,800억 달러)의 약 4~5% 비중

2. 산업 구조적 영향

철강 생산량: 포스코는 조강 생산량 세계 6~7위권, 한국내 생산의 50%이상

원료 수입: 철광석·원료탄등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 수입 무역수지에 영향

에너지·소재·2차전지:그룹차원 신성장 부문투자, 연간 수조 원 수준

3. 고용 및 지역경제

직접 고용: 포스코·계열사 직원 약 7만 명

간접 고용 파급효과: 협력사 포함 시 30만 명 이상 추산

지역 경제 비중: 포항·광양 지역 GRDP50% 이상 기여

4. 재무 및 세수

영업이익: 연간 변동이 크지만 평균 5~10조 원 수준

법인세 납부: 연간 1~2조 원 내외, 한국 전체 법인세 수입의 약 2~3% 기여

배당 규모: 주주(국민연금, 개인투자자 포함)에게 연간 수조 원 환류

5. 글로벌 경쟁과 한국경제

세계 점유율: 조강 기준 세계 약 2~3% 수준

글로벌 비교: 일본제철, 중국 바오우강, 아르셀로미탈 등과 경쟁

환율·무역규제: 미국등의 무역장벽,중국 과잉생산과 직결 한국무역정책영향

6. ESG·신사업 측면

탄소 배출량: 한국 전체 산업부문 배출의 약 9~10% 수준.

수소환원제철 투자:2050 탄소중립 목표에 수십조 원 규모 프로젝트 진행 중

2차전지 소재:2030년까지 누적 40조 원 이상 투자 계획

                                                 < 자료; GPT 정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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