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외버스 노조, 10월 1일 총파업 예고…버스 80%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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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외버스 노조, 10월 1일 총파업 예고…버스 80% 멈춘다

M투데이 2025-09-30 07:5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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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경기도 시내·외 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10월 1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도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30일 열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10월 1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도내 50개 시내·외 버스 업체 소속 노조원들이 참여하며, 전체 운행 차량 1만575대 중 약 8437대(80%)가 운행 중단에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 측은 현재 버스운영 체계에 따라 요구 조건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 

공공관리제 업체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을 포함한 서울시 수준의 임금 인상, 민영제 업체에 대해서는 탄력근로제 연장 반대와 함께 1일 2교대제 도입,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도는 주요 지하철역 등 234개 거점을 중심으로 전세 및 관용버스 381대를 긴급 투입하고, 마을버스 운행 시간 연장, 비파업 노선 활용, 택시 집중 배차, 수도권 전철·경전철 운행시간 연장 등을 통해 대중교통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업 발생 시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BIS), 정류소 안내문, SNS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과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조정시한 만료 전까지 노·사 간 자율적인 합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겠다”며 “만일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버스노조의 총파업 여부는 30일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며, 10월 1일은 추석 연휴 직후 주말이자 개천절(3일)을 앞둔 기간으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광범위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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