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손흥민이 맹활약할수록 후회만 남는다.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에 3-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전 LAFC의 공세가 이어졌는데 손흥민은 내내 침묵했다. 데니스 부앙가만 역습 상황에서 골을 넣었고 손흥민에게는 이렇다 할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첫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6명의 수비수를 모두 이겨내고 골키퍼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MLS 입성 이후 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LAFC에서 8경기를 치렀는데 현재까지 8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 흐름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 미국-멕시코 2연전에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1승 1무를 이끌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 “손흥민이 LAFC에서 다시 날아오른다...토트넘 팬들은 한국 레전드를 일찍 판 실수에 후회한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SNS에 “전에도 말했고 다시 말하지만 손흥민은 기량이 쇠퇴하는 상황에서도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브라이언 존슨, 히샬리송 등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적절한 대체자 없이 손흥민을 팔지 말았어야 했다”, “LAFC는 손흥민을 골잡이로 활용한다. 최고의 골잡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다른 역할에 배치했다. 팬들은 손흥민이 골 못 넣는다고 불평했다. 안타깝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또 손흥민이 골을 넣더라”라고 반응했다.
MLS 사무국 또한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에 불을 지폈다. 첫 8경기에서 8골로 리그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손흥민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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