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한인국, 이하 대구센터)가 9월 26일 개최한 「2025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 Startup Twinkle Contest(이하 트윙클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 창업가 10팀이 결선 무대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윙클 콘테스트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경진대회다. 올해는 대구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가 공동으로 예선과 본선을 진행, 최종 선발된 10팀이 참가해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전 행사로 양 센터가 연합 운영한 ‘부스트업 캠프’를 통해 참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과 교육을 밀착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창업 전략, 아이디어 구체화,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창업 경험을 공유하며 도전 정신을 강화했다.
대구센터는 참가팀 선발 과정에서 대표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CLUTCH(클러치)’를 연계했다. 2020년부터 운영된 클러치는 지역 청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매주 아이디어 피칭, 교육, 스터디 등 정기 행사를 통해 창업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올해 대회 참가팀은 3:1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 수상 팀은 다음과 같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셀닛 (대표 이중호) ▲최우수상(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파이어크루 (대표 조용재) ▲우수상(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상): ㈜더원엠텍, ㈜휴머닉스 ▲특별상(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 ㈜이스트투웨스트
특별상 수상자 구본무 대표는 “클러치 프로그램의 특강과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에 대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얻고, 아이디어빌딩과 상담 과정을 통해 창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지역 청년 창업가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도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센터 한인국 대표는 “트윙클 콘테스트는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클러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과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트윙클 콘테스트는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다만 일부 참가팀의 아이디어가 실질적 시장 진입 단계까지 연결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 유치 및 사업모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창업 생태계가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향후 과제로 남는다.
대구센터 클러치 프로그램 정규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클러치 베타캠퍼스에서 운영된다. 행사 참가 문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혁신팀(☎ 759-6390) 또는 DASH 홈페이지(startup.daegu.go.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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