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통일교의 각종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총재가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 피의자가 구속이 적법한지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한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한 총재를 상대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건희 여사 등에 관한 의혹 등 6개 혐의 전반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 측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총재는 구속영장 발부 다음날인 24일에는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지만, 26일 조사에는 건강 문제로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